18, 19세기를 영국인이 세계를 지배한 시대라면 13, 14세기는 몽골인이 세계를 지배한 시대이다.
몽고족의 나라
역사상 최대의 제국. 전세계 면적의 30% 차지. 당시 문명사회의 80%를 차지
영국 등 서유럽 일부와 일본을 제외하고 그 당시 문명 세계의 전부를 정복
일본은 태풍때문에 실패(1274,1281)했고, 서유럽 일부는 장수의 아버지가 죽는 바람에 실패.
원나라가 말을 잘 활용해서 세계를 정복했기에, 바다에 약했다.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청나라가 300년 정도 지속된 것에 비하여 원나라는 비교적 짧았다. 특히 중국 중원을 지배한 것은 100년이 채 안 되었다.
아마 몽골족이 문명이 낮음에도 이유가 있으리라. 그리고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흑사병이 큰 원인이라고들 한다.
킵차크 한국만이 가장 오랬동안 유지되어 300년 가까이 유지되었다.
원나라의 시조인 징기스칸(1160-1227)은 사실 원나라의 시작도 보지 못하고 죽었다.
그는 타타르, 서하, 호라이즘, 금나라 등을 정벌하였으나, 원제국은 아들들에 이어 그의 손자인 쿠빌라이(세조; 1271)가 완성했다.
몽골의 고려 침략(1231~1259)도 그가 죽은(1227) 이후의 일이라 징기스칸과 우리나라의 인연은 없다.
원나라(1271~1370)의 황제 계보는 아래와 같다.
1대 황제 세조는 징기스칸(1160~1227)의 손자인 쿠빌라이로 집권 기간은 1271년부터 1294년까지 23년간이다.
금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징기스칸 아들대인 1234년이고, 송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킨 것은 쿠빌라이 집권기인 1279년이다.
고려를 제압한 후, 고려인을 동원해 일본에 쳐들어간 것도 쿠빌라이 집권기이다. 2번다 실패했지만..
역사상 최대의 제국이었던 몽골 제국 11명의 황제가 총 집권한 기간은 100년이 채 안된다.
낮은 문화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340년대에 원나라에서 유행한 페스트가 치명적이었다.
이 전염병으로 당시 원나라 인구의 30%가 죽었다.
그리고 이 전염병은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에서 1347년부터 1352년 사이에 유럽 인구의 1/3을 죽인다.
바이러스는 무서운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한 황제의 평균 재위 기간이 10년이 채 안된다. 마지막 원제국 황제 순제가 38년간 집권했는데, 그를 제외하면 10명의 황제가 60년을 다스린 것으로 평균 6년씩 밖에 재위를 하지 못했다. 5년 넘게 재위한 황제가 4명밖에 되지 않는다.
원제국의 전성기는 사실상 1대, 2대 황제로 끝난다.
2대 황제 테무르가 후계자가 없이 1307년 죽자 권력 다툼과 전염병 창궐 등으로 점차 쇠퇴한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언어순서도 다르고, 어족도 다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중국과 멀다.
그러나 만주족은 고구려, 발해 때 같은 나라를 운영하던 형제 나라이다.
흉노족인 거란족도 자신들이 고구려를 이어받은 나라라고 했다.
몽고족도 우리와 언어와 몽고반점 등 공통점이 많다.
아메리카 인디언들도 우리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한다.
멀리, 터키, 헝가리 민족도 몽고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와 유사점이 일부 남아 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던지...
요즘 일부 농담삼아 한민족, 몽고 연합국가론이 나오고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거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만 너무 경제적으로 밀접해지는 것은 우리 민족의 미래에 좋지 않고,
일본, 동남아, 인도, 몽고 등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나라들과 유대와 협력을 늘려서 중국 비중을 어느선이하도 낮추는 것이 우리 민족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북한과 협력은 기본이고...
[참조글]
blog.naver.com/lghmms/22201875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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