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 영국 동인도 회사 설립

영국 동인도 회사 설립

영국 동인도 회사 (東印度會社, 1600 ~ 1874)

 

영국 동인도 회사 (東印度會社, East India Company, Governor and Company of Merchants of London Trading into the East Indies [1600년 ~ 1708년], United Company of Merchants of England Trading to the East Indies [1708년 ~ 1873년])는 인도양, 동아시아에 대한 모직물 시장 및 향료 획득 등의 독점 무역을 목적으로 세워진 영국의 칙허 회사이다.

전자의 명칭은 1600년 설립된 원조 회사의 명칭으로 보통 런던회사로 불리며, 후자의 명칭은 런던회사에 대항하여 새로 설립된 회사 (속칭 영국회사)와 기존 런던회사가 합병한 이후의 명칭이다. 보통 양쪽 모두 British East India Company, 약칭 EIC로 부른다. 회사 사내에서는 위대한 동인도 회사 (Honourable East India Company)의 약칭을 따서 HEIC라고도 불렀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함께 근대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업이며, 19세기 대영제국을 있게 한 회사이다. 이 회사가 있었기에 영국은 그 광활한 인도를 지배할 수 있었고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경쟁자인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프랑스 동인도 회사와의 격전을 모두 이겨내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승리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