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년 미국의 루지애나 매입

원래 루지애나는 미국 서부와 함께 모두 스페인 영토였으니, 프랑스가 아메리카 진출을 위해 스페인으로부터 구입했으나, 나폴레옹 황제가 당시 영국 등과 전쟁 중이어서 전쟁에 돈이 필요해서 미국에 다시 재판매 해버림.

 

나폴레옹은 이 땅을 팔지 못하면 영국을 물리치고 신생 독립한 미국이 쳐들어와서 무료로 가져갈 것이라는 생각도 파는 쪽으로 결정하게 됨.

 

갓 독립한 신생국가 미국은, 미시시피 강의 해운 이용을 위해 프랑스령 뉴올리언스를 매입하고자 의회의 승인을 받아 프랑스에 특사를 파견했다. 이들 특사단은 당시 프랑스의 제1통령이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만났고 뉴올리언스 뿐만 아니라 루이지애나까지 덤으로 매입하게 되었다.

이유는 나폴레옹 입장에선 나폴레옹 전쟁과 아이티 혁명 등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제대로 된 식민지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다, 황열병 때문에 당시 아직 루이지애나 인구가 충분하지 못해서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루이지애나같은 놀고먹는 땅 귀찮은데 그냥 미국에다 싸게 팔아 버리자고 결론을 내린 탓이였다.

 

아래는 1803년 프랑스가 미국에 루지애나를 팔 당시 미국 지도.

이 당시만 해도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이 모두 멕시코 영토였다.

그리고 오리건 등은 아직 영국 영토였다.

나중에 서부 개척시대에 이 땅이 미국의 땅이 된다.

아래는 1805년 미국 지도

플로리다는 1819년에 미국의 영토가 된다.

 

멕시코로부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을 전쟁으로 가져온 것은 1840년대의 일이다.

 

아래 지도는 미국의 영토 확장을 보여준다. 

 

1776년 독립 선언을 하고, 1783년 영국을 미국에서 몰아낸다.

20년 후 나폴레옹 때문에 유럽의 혼란을 틈타 1803년 루이지애나를 프랑스로부터 운 좋게 사들이고, 16년후 1819년에 플로리다를 스페인에게서 사들인다.

20여년 후 멕시코와 전쟁을 통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를 빼았으면서 현재의 미국이 거의 완성되었다.

 

1714년부터 러시아 땅이었던 알래스카를 1867년에 미국이 헐값에 구입했다.

1898년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주로 합병되었다.

 

 

[참조글]

lghmms.tistory.com/129

1846~1848년 : 미국-멕시코 전쟁

 

[참조글]

lghmms.tistory.com/127

1776년 미국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