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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 : 공산당선언(마르크스)

1846~1848년 : 미국-멕시코 전쟁

by 프리매쓰 2020. 12. 16.

1846년부터 1848년까지 벌어진 미국의 멕시코 침략전쟁.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무력간섭(Intervención estadounidense en México)'이라고 한다.

 

1820년, 즉 멕시코가 독립(1821년)하기 불과 1년 전에, 이 지역의 공식적 통치국가였던 스페인 정부로부터 텍사스 일부 지역을 불하받은 미국인 이민자들이 텍사스에 들어와서 정착촌을 건설한 상태였던 것이다. 신생국가 멕시코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민자들과 협상 끝에 스페인어를 쓰고 가톨릭으로 개종할 것을 조건으로 불하권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멕시코의 정치불안을 틈을 타서 미국인 이민자들은 텍사스로 빠른 속도로 이주를 하기 시작하여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결국, 필연적으로 조건 따위는 씹어먹은 미국인 이민자들과 멕시코계 주민들, 멕시코 정부와의 충돌이 잦아지며, 미국과 멕시코 양국은 모두 이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미국은 텍사스를 3천만 달러에 구매하고자 했으나, 멕시코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는 동안 멕시코의 중앙정치 혼란은 가속화되었고, 그 틈을 타서 텍사스의 미국인 이주민 세력은 계속되는 이주로 크게 강해졌는데, 텍사스 인구의 90%가 미국인 이주민들이었다.

중앙정치의 혼란을 잠재운 멕시코 대통령 산타 안나는 텍사스 이주민 세력에 최후통첩을 내리면서 "무장한 미국 이주민들은 무장해제 후 텍사스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주민 세력은 이에 반발하여 대반란을 일으키며 전쟁이 시작된다.

 

결국, 멕시코가 텍사스의 독립선언 막으려고 하다가, 미국의 개입으로 양국간의 큰 전쟁으로 번지게 되고, 미국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자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까지 미국에게 빼앗겨 버렸다.

멕시코-미국 전쟁(Mexican-American War)은 1846년과 1848년 사이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발생한 군사 분쟁이다. 맥락에 따라서 멕시코 전쟁, 그리고 당시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포크에서 따서 포크의 전쟁로 불리기도 한다.

 

아래 지도의 푸른색이 당시 멕시코가 미국에게 빼앗긴 땅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거의 영토의 절반을 뺏았기고 말았다. 

 

 

 

아래 지도의 흰색 부분이 멕시코가 빼앗긴 영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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