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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 간디 소금행진

여진족의 마지막 나라, 만주국 (1931~1945)

by 프리매쓰 2020. 7. 17.

중국 내에 친일 괴뢰국 - 1932~1945년 일본이 중국 둥베이[東北]지방에 세운 국가.

일본은 청일전쟁(1894~5) 승리 후 대만을, 1910년 을사보호 조약으로 조선을 합병한 후, 1932년 중국의 혼란을 틈 타 만주 지방에 친일 괴뢰국 만주국이 성립된다.

만주국 면적은 1,133,437km²이라서 남북한 합친 면적보다 5배 가까이 넓다.

발해/통일 신라 시대 이후, 슬픈 일제식민조선/만주국 시대가 펼쳐진다.

만주국이 성립되기 이전만해도 만주에서 많은 조선인 후예들이 활발히 독립운동을 진행했으나, 만주국 성립 후 그것마저 불가능해 졌다.

 

 

만주국은 일본·조선·만주·몽골·중국의 오족협화(五族協和)와 왕도낙토(王道樂土)를 표방하였으나, 실권은 관동군사령관이 장악하였고, 중국인의 국무총리 및 각부대신은 장식품에 지나지 않았다. 또 경제면에서도 일본인의 만철(滿鐵)이 전철도를 경영하고 닛산[日産] 콘체른이 진출하여 개발사업을 독점하였다. 1945년 8월 소련의 참전으로 인해 관동군이 괴멸하자 곳곳에서 민중반란(民衆叛亂)이 일어나 푸이가 잡히고 '만주국'도 무너졌다.

[한국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

친일 만주국의 등장은 식민치하의 조국을 등지고 만주, 즉 둥베이에 근거를 잡은 200만 명의 교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만주에서의 한국독립운동에도 큰 타격을 주어 무장 독립군은 최후의 거점을 상실하게 되었다. 만주국 출범 직후 만주 곳곳에는 의적을 자처하는 일본의 낭인배들이 횡행하여, 반만(反滿)·항일의 기치를 들거나 배일(排日) 부락으로 지목되는 곳에는 반드시 그들이 나타나 방화·약탈·살육 등 만행을 자행하였다.

친일 중국인으로 조직된 '대도회(大刀會)' 등 테러 단체는 일본 낭인배의 행패를 한국인의 소행이라 선전하면서 창·칼로 한국농민을 살상하였는데, 관동군은 이들 낭인배·테러단을 조종하였다.

한국독립군을 몰아내면서 테러단을 조종하여 벽지(僻地)의 한국농민을 살육하는 정책을 썼다. 초기에는 한국 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하여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에서처럼 큰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으나, 차차 근거지를 상실하여 국권피탈 후 20여 년 간 무장독립항쟁의 기지였던 만주를 버리고 중국본토로 그 근거지를 옮겨야만 하였다.

 

만주국은 한반도와 연해주를 뺀 고구려 땅이고 발해땅이다.

뭔가 느껴지는 것 없는가? 

 

연해주를 빼고도 만주국의 영토는 한반도보다 넓었던 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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